제주시 연동 1100도로변에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 있는 수목원으로써 학생 및 전문인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만평에 달하는 삼림욕장은 1.7㎞의 산책코스로 거의 오름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용두암부터 시작되어 도두봉까지 이어지는 공항 북쪽의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길로 호텔, 카페, 횟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올레 17코스 중 일부기도 하다. 정식명칭은 서해안로 이지만 제주 유명관광지인 용두암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용두암 해안도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안도로 중간중간 차를 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바다를 비추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밤낮으로 바다를 보기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 해변. 그중에서도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해변이 있다. 조랑말 등대로 제주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이호테우해변이다. 붉은 조랑말과 흰색의 조랑말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색감이 우리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로, 이호테우해변에는 그 공간을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제주러브랜드는 성을 주제로 한 테마조각공원으로 예술적으로 승화된 현대적 감각의 성 예술 작품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환상적인 야간조명과 이국적인 조명을 도입하여 신비로운 연출을 극대화 하였고, 공원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즐거움과 해학의 관점에서 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부부, 커플단위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리산, 북한의 금강산과 함께 한반도의 3대 영산에 속하는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